섬 청소년들, 단편소설집을 내다 - 시인 기형도의 고향 연평도에서

 이 글을 쓴 작가들은 연평도에서 나서 자란 학생들이다. 한강에도 가보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. 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소설을 만들어낸 것이다. 단편 소설을 쓰게 된 동기가 소설동아리에서 선생님의 과제에서 시작되었다. 갈등이 심화 되는 과정의 글을 쓰라는 과제였다. 소설의 중요한 요소인 갈등을 공부하는 과정이었다.


쓰다가 보니 소설이 되고 있었다. 남매 간의 갈등, 백년 후 우주선에서 일어나는 갈등, 남녀 집안의 혼약 과정에서의 갈등, 죽은 동생을 잊지못하는 자의 갈등, 죽음으로 끝난 친구와 우정의 갈등. 청소년들이 생각하기 힘든 많은 갈등을 상상하며 써 내려갔다.

이들은 많은 시간을 글 쓰는데 투자했다.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, 방과 후에는 학교 컴퓨터 실에 남아서 소설을 썼다. 가족, 친구들과 소설을 이야기하고 내용을 다듬었다. 본인이 다른 소설을 읽을 때 상상의 나래를 피며 읽었던 것 처럼 읽는 이들도 그러리라는 모습을 상상 하며 글을 썼다고 한다.

출처 :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(http://www.incheonin.com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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